[뉴스핌=김양섭 기자]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사업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분자진단사업이 전년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발모촉진제 등 신약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분자진단 사업이 전년대비 175%가량 성장해 102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분자진단부문 수출은 작년 13억원에서 올해 62억원으로 껑충 뛸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바이오니아는 아프리카 시장 진입을 통해 이 같은 성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봤다.
박한오 대표는 "탄자니아 지카프로젝트와 아프리카 다수의 국가에 HIV, HBV(B형간염)& HCV(C형간염) 진단시약 공급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1분기 아프리카 등 해외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성장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진단사업부 연간 매출 37억원의 절반가량을 이미 달성한 것. 박 대표는 "분자진단 장비와 시약을 모두 개발·생산하고 있어 로슈 등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품질은 동등 이상이면서 가격은 절반 이하여서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관련 신약개발과 관련해선 미백화장품, 발모촉진제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발모촉진제는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한 단계인데, 내년 말이나 내후년정도면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체 매출 목표는 320억원으로 잡고 있다. 분자진단 102억원, 합성유전자와 PCR시약에서 각각 98억원, 67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 12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바이오니아는 올해 매출을 늘리면서 영업이익도 12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최근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중이다. 시설자금 46억원, 운영자금 131억원 등 총 177억원(1차 예정발행가 3950원 기준) 규모의 증자를 진행중이다. 청약일은 다음달 19~20일이다.
증자와 관련 박 대표는 "이번 증자 자금조달을 통해 신약개발의 임상까지 갈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