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색깔의 비밀②] 어린이집 차량이 노란색인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장 멀리 보이는 ‘파랑’, 가까이 보이는 ‘빨강’
‘노랑’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 “가장 크게 보여”
노란색 스쿨버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황유미 기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차량의 색깔은 노란색인 경우가 많다. 아이들도 노란색 옷을 입었다. 어르신들은 병아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왜 노란색일까? 가장 안전한 자동차 색깔이 있는 것일까? 컬러는 디자인 철학이라고 하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빨간색,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자동차를 만나게 된다. 색은 디자인적 요소로 자동차 사고와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관계가 깊다.

신성윤 군산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 등이 집필한 '자동차 사고와 색의 관계' 논문에 따르면,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자동차 색은 파란색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녹색, 흰색, 빨강, 검정, 황금(노랑)색 순으로 사고율이 낮아졌다.

신 교수팀은 이런 결과를 '진출색'과 '후퇴색'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위치에서 배경색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색을 진출색이라고 하고, 반대로 더 뒤로 물러나 보이는 것 같은 색을 후퇴색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파장이 다른 빛은 굴절률도 다르기 때문에 빛이 망막에 맺히는 위치가 달라서 생긴다.

가장 앞으로 나와 보이는 색은 바로 '빨간색'이다. 짙은 주황, 주황, 노란색 순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현상이 줄어든다.

결국, 파란색이 가장 멀리 보이게 된다. 대표적인 후퇴색인 파란색 차의 경우에는 실제보다 멀게 보이게 되면서 상대편 차의 운전자가 해당 차의 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진다.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논문에서 밝힌 가장 안전한 자동차의 색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색수차가 없어 눈에 들어왔을 때 망막 위에 정확하게 초점이 맞는다.

또 노란색은 망막 위에서 넓게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색채 중에서 가장 크게 보인다.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인식하기 가장 좋은 색이다. 유치원 버스, 유치원생들의 모자와 가방, 비옷 등이 노란색인 이유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