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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분석] 문재인 44.8% 15주째 1위…안철수, 유치원 논란에 '주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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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심상정 모두 하락…양강구도 굳어지나
3자 및 양자대결 모두 문재인 1위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15주째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유치원 논란에 추격 기세가 전주에 비해 조금 꺾였다.

그 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그리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문재인과 안철수 양강구도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에서 문재인 후보가 4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지난주 42.2% 대비 2.6%p 오른 수치로, 1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36.5%를 기록, 일주일 전보다 2.4%p 상승했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도 4월 1주 8.1%p에서 4월 2주 8.3%p로 소폭 확대됐다.

리얼미터 측은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하며, 15주째 1위를 지속했다"고 평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충청·경기인천·호남, 20대·40대·50대, 정의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진보층·보수층에서 주로 결집, 60대이상,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후보는 TK와 50대 이상 그리고 보수층에서 1위를 차지하며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불거진 유치원 논란에 그 기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가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독립운영을 보장하겠다"고 했다가 '사설 봐주기 의혹'을 필두로 학부모나 정치권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다. 4월 2주, 경남도지사 심야 사퇴 논란이 있었던 홍준표 후보는 전주 대비 0.8%p 떨어진 8.1% 지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유승민 후보는 1.6%(전주 대비 1.5%p↓), 심상정 후보는 2.8%(0.8%p↓)의 지지를 얻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군소후보들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양강구도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 문재인 후보는 아들 채용 의혹이, 안철수 후보는 딸 재산 의혹이 속시원히 풀리지 않은 상태로, 향후 지지율 변화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가상대결 시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 47.0%(전주 대비 1.8%p↑), 안철수 후보 37.2%(-), 홍준표 후보 8.8%(1.3%p↓)로 나타났다.

문재인·안철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 49.0%(전주 대비 1.6%p↑), 안철수 후보 41.1%(2.0%p↑)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무소속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0.6%p 상승한 0.9%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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