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新 골드러시? 현실 되는 우주광산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14:00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전 02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플래티넘과 같은 귀금속을 우주에서 채굴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금속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우주광산 시대의에 투자은행들도 주목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소행성에서의 채굴에는 높은 심리적 장벽이 있지만, 재정·기술적 장벽은 훨씬 더 낮다"며 "우주광산은 생각보다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주광산에서 채굴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우주선 제조 비용 덕이다. 여기에 소행성에 묻혀있는 방대한 금속 매장량은 우주 채굴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

목성<사진=나사/AP/뉴시스>

◆ 무한 매장량-싸지는 우주선

골드만에 따르면 탐광 무인우주선을 한 대 만드는 비용은 수천만 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은 소행성 우주선에 들어가는 비용을 약 26억 달러로 책정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6억 달러라는 비용이 커 보이지만 차량 공유기업 우버(Uber)에 투자된 자금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오늘날 벤처캐피털(VC) 펀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지구에 있는 광산에서 채굴을 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도 비교할 만하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따르면 새로운 금속 광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약 10억 달러로 추산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우주에서 귀금속을 채굴하는 것은 경제적이기도 하다. 풋볼 경기장만 한 한 개의 소행성이 보유한 플래티넘의 규모는 250억~500억 달러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우주의 광대한 플래티넘 등 금속을 지구로 들여오면 금속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은 "성공적인 우주채굴은 플래티넘의 국제가격에 구멍을 낼 수 있다"며 "MIT에 따르면 500m 너비의 소행성이 보유한 플래티넘의 양은 전 세계 생산량의 175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슈미트 등 이미 우주광산에 베팅

업계에서 우주광산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발 빠른 투자가들은 이미 우주광산에 투자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2012년 설립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는 대표적으로 우주광산에 투자하는 회사다.

인구 50만 명의 작지만 부유한 나라 룩셈부르크도 우주광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룩셈부르크 정부는 총 2800만 달러를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 투자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이 자금을 오는 2020년 출범 예정인 소행성 탐사 시스템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룩셈부르크는 우주 채굴에 집중하는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2억2700만 달러의 기금을 출범시켰다.

크리스 르위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계속 공동체를 만들고 가족을 확장하면 어느 순간 지구의 범위를 넘어서게 된다"며 "우리는 지구를 이전에 떠난 적이 있으며 현재 기업들에 던져진 과제는 이것을 어떻게 비용 효율적으로 하고 과학인 아닌 상업적으로 다룰 것인지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