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사흘 연속 약세다.
6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8.10포인트, 0.37% 내린 2152.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직후 2152.64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미국증시 영향으로 장 초반 2143선을 터치하며 약세를 보이다 마감 직전 하락폭을 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하반기 국채와 모기지 담보부증권(MBS)에 대한 재투자 정책을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며 긴축 위기감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미국 기준금리가 또 한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날대비 1.4% 하락한 1만8597.06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30억원 가량 던지며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1196억원의 팔자세를 보였고 개인은 1690억원 가량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총 423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 통신, 은행 등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0.71% 내리며 209만2000원 선으로 내렸고 SK하이닉스, 현대차도 1%대 하락했다. 신한지주, SK텔레콤은 상승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미 연준 자산 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 (코스피)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며 "외국인이 나흘째 주식을 팔고 있는데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고 했다.
업종전략에 대해선 "곧 실적시즌에 돌입하면 실적 좋은 기업이 시장에서 잘 버티는데 IT쪽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이 향후 증시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원화약세가 나탄나며 전날대비 8.8원 오른 1132.2원에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15일(현지시각) 발표할 환율보고서 결과를 보고 외국인의 수급 동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29포인트, 0.05% 오른 630.46에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