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지주회사·물류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 잠정중단(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원 인사도 "검토된 바 없다"...대내외 리스크 지속 중

[뉴스핌=황세준 김겨레 기자] 삼성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괄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후 첫 이사회 중심 자율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주요 현안인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과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 작업은 당분간 동력을 얻기 힘들게 됐다.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는 임원 인사 시기도 불투명하다.

24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개편은 법률,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으나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총에서 주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시 자기주식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에 여야가 합의한데다 총수가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등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시각 삼성SDS 주총에서는 정유성 대표이사는 "물류 사업 분할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올해 분할 계획은 없다"며 "당분간 물류 해외법인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주요 해외 7대 법인 중 IT 서비스와 물류 위탁사업부문(BPO)를 병행하는 법인을 중심으로 물류BPO 사업 분할을 추진해 왔다. 정 사장은 이에 대해 "본사 분할을 전제로 해외 법인 분할을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과 삼성SDS 물류 분할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주회사(투자부문)와 사업회사(사업부문) 인적 분할 후 삼성전자 지주회사가 추가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 IT서비스 부문과 합병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22.58%, 삼성물산 17.08%, 이재용 부회장 9.20% 등 특수관계인 및 계열사 지분율이 56.71%에 달하는 핵심 계열사다.

재계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확산된 반기업 정서가 정치권의 규제 강화 입법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삼성 지배구조 개편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임원은 "(정치권이)상법 개정안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총수가 구속 수감중인 상태에서 지주회사 전환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는 임원 인사 시점도 아직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후 임원인사 시점을 묻는 질문에 "글쎄"라며 "인사팀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인사팀 역시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올해 4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 중이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을 심의하고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며 기존  사회적책임위원회(CSR)역할도 병행한다.

그동안 중요 경영사항은 전원 사내이사로 구성한 경영위원회를 주로 거쳤다. 하지만 앞으로 대규모 투자나 M&A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은 거버넌스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의결한다.

이에 대해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은 이사회 개최 주기 변경 등 운영방식의 변화에 대해 "그럴 필요가 있을지 현재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 이사는 삼성전자의 거버넌스위원회 신설 관련해 "그룹(미래전략실) 중심의 하향식 의사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삼성전자가 이사회 중심으로 의사결정 구조를 간결하게 바꾸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이 보인다"며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금 비록 사업 외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진은 그동안 경주해왔던 쇄신의 노력을 중단하지 말고 추진해 달"며 "삼성전자의 오늘을 있게 한 철저한 기업가 정신과 함께 할때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