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 'G6' 사용해보니...한 손으로 카톡 전송도 편리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14:59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14:59

18:9 비율 디스플레이, 멀티태스킹·사진 촬영 적합

[뉴스핌=김겨레 기자] 지난 10일 출시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6'는 대화면을 갖추고도 한 손에 쏙 들어왔다.

제품 외관은 볼륨버튼 외에 돌출된 부분 없이 매끄러웠다. 전면 홈버튼은 아예 없고, 후면 카메라도 튀어나오지 않았다.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강화유리를 적용해 지문이 거의 묻어나지 않았다.

 

LG G6 아이스 플래티넘(왼쪽)과 삼성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오른쪽) <사진=김겨레 기자>

G6는 세로·가로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크기는 키우면서도 제품 자체의 크기는 유지했다. 전작 G5와 비슷한 크기지만 디스플레이는 5.3인치에서 5.7인치로 커졌다. G6의 가로 너비는 지난해 나온 LG V20(5.7인치)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5.5인치)보다 좁다 

갤럭시S7엣지를 한 손으로 사용하면서 자주 떨어뜨리는 기자에게는 한손으로 키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 G6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한 손으로 G6를 쥐고 키보드 전체를 사용하는 모습(왼쪽)과 G6의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모습(오른쪽). <사진=김겨레 기자>

또 18:9 비율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사용이나 사진 촬영 때 진가를 발휘했다.

화면을 나누면 가로 세로 1:1 비율의 정사각형 화면 두개를 사용할 수 있다. 위 화면에 문자메시지를 띄워놓고 아래 화면에는 달력을 띄워 일정을 추가하거나, 절반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나머지 절반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할 수 있다.

길쭉한 화면 비율을 활용한 '스퀘어 모드' 촬영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화면을 두개로 나눠 위 화면으로는 촬영을 하고, 아래 화면에서는 직전에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이전 사진을 보기 위해 촬영을 종료하고 사진첩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었다.

스퀘어 모드로 찍은 사진은 1:1 비율이라 사진 공유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별도로 잘라내는 작업이 필요 없다.

G6의 광각모드로 촬영한 사진(위)과 일반각 모드로 촬영한 사진(아래) <사진=김겨레 기자>

광각 카메라 역시 G6의 강점이다. 가까운 거리의 풍경도 125도의 화각으로 담아내 마치 멀리서 쵤영한 사진처럼 보였다. 후면카메라 뿐만아니라 전면카메라도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일반각 촬영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화를 자주 보는 사용자라면 G6를 활용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G6의 18:9 화면비가 영화관 표준인 2.2:1과 비슷해서다.

G6로 유튜브 영상을 재생한 모습. 양 옆 여백이 생겼다. <사진=김겨레 기자>

하지만 영화보다는 유튜브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라면 양 옆에 여백을 감수해야 한다. 유튜브 영상은 대부분이 16:9의 화면비를 따르고 있다.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은 아직 모바일 간편결제수단 'LG페이'와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어시스턴스'를 사용할 수 없다. LG페이는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구글 어시스턴스의 한국어 지원 시점은 미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