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국고채전문딜러 종합 1위 신한금융투자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메리츠증권을 국고채전문딜러(PD)로 신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재부는 "메리츠 증권은 지난 2015년 1월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로 지정된 후 적극적인 국고채 시장 조성 노력을 실시했으며, 인적·재무적 요건 등의 여타 PD 승격 요건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국고채전문딜러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의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메리츠증권의 PD 승격으로 PD는 총 19개사(은행9, 증권10)로 변경된다.
오는 4월 1일 기준으로 PD로 선정된 은행은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JP모간체이스은행(서울지점), ING은행(서울지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서울지점)이 있다. 증권사로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 증권이 PD에 해당한다.
예비국고채전문딜러로는 유안타증권, BNP파리바은행(서울지점), 도이치 증권 등이 있다.
한편, 송언석 기재부 차관은 이날 2016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5개사에 대한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종합 1위는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했다. 그외 NH투자증권(증권 1위), 대신증권(증권 2위), 국민은행(은행1위), 기업은행(은행2위)이 영예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