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HMC투자증권이 현 금리수준을 채권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펀더멘털 상 국내 시장금리가 현 수준보다 상승할 확률이 적다고 보고 금리가 더 상승할 것에 베팅하기 보다는 지금 레벨에서 저가매수진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장금리의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의 장기금리는 추가적으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준의 점도표나 경제전망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보이고, 현 금리수준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기준으로 이날 새벽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기존 점도표에서 큰 변화가 있지 않았고 경제전망 수치의 조정 폭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표현은 ‘2%를 향해 오를 것이다’에서 ‘2%수준에서 안정화된 것이다’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김 연구원은 FOMC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봤다. 각각 9월과 12월로 전망했다. 그는 “연초 물가상승률이 높았지만 작년의 궤적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유럽권의 정치 불확실성이 2분기에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 금리인상을 앞당긴 것으로 본다”며 “경기추이와 달러화 움직임, 자산가격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신중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