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스페셜'이 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의 92일을 돌아본다.
12일 오후 11시5분 방송하는 'SBS스페셜' 사건번호 2016헌나1 편에서는 지난해 12월9일 탄핵안 접수 이후 대통령 탄핵에 이르는 지난 92일간 국민들 각자의 마음에서 벌어진 심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SBS스페셜'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 대통령으로 기록된 박근혜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변화를 뒤쫓는다.
제작진은 1975년부터 대구 서문시장에서 국숫집을 시작한 김숙연(74살)씨를 만났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후보시절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근혜, 이기고 돌아와"의 주인공. 41년 전 TV 너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성장을 지켜보며 더없이 가깝게 느꼈다는 그는 서문시장에서도 꽤 유명한 박근혜 지지자였다.
네 번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며 이 나라 대통령은 왕이라던 김숙연 씨.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동안 과연 그의 생각에 변화가 있었을까. 탄핵결과가 어떻게 됐으면 좋겠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건넨 김숙연 씨의 대답은 이날 'SBS스페셜'에서 공개된다.
제작진은 이어 탄핵의 계절, 태극기를 들고 탄핵기각을 외친 엄마 라종임 씨(74살)와 촛불을 들고 탄핵인용을 촉구한 딸 이수진 씨(42살) 모녀를 만났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들여다본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2012년, 1번을 지지한 51.6%의 사람들의 현재도 조명한다. 2012년 광화문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던 대학생 정성규 씨는 2017년 또다시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같은 사람, 같은 계절이지만 광장을 찾은 이유는 달랐다. 그가 광장에 다시 돌아온 까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