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되면,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원화 강세"
[뉴스핌=김은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달러/원 환율이 1156~1165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원은 116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의 강세도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114엔 후반을 기록하면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목할 장중 이슈로는 오전 11시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있다.
하건형 연구원은 "탄핵이 인용된다면 금융시장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면서 "반대로 탄핵 기각 시에는 불확실성이 확대로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