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희정 "문재인은 좋은 동지…노무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안희정 지사가 정당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연해 정당 중심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안희정은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서 모든 정치인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아무 근거 없이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희정은 "대통령 혼자 힘으로 나라 못 바꾼다. 확실한 파트너로서 정당이 집권하게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캠프, 계파, 조직이 아니라 정당이 승리하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저도 거대 선거캠프 꾸리려면 꾸릴 수 있다.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절대로 캠프는 당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당의 분열을 만들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참 좋은 말"이라면서도 "선제되어야 할 것은 정당 내 민주주의. 과두들이 마음대로 권력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정당 내부 민주주의가 완성되야 정당 중심 국정운영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 민주주의가 있냐"고 물었다.
안희정은 "탄핵정국 때 개인발언을 극히 자제한 이유는 전당대회를 통해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들과 원내 우상포 대표가 선출됐으면 탄핵 국면에 대한 전략방침은 당대표가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이라며 "대선후보는 공적지위가 아니다. 그런데 대선후보들이 의견을 던져놓고 당이 끌려가게 하면 안된다. 누가 대통령이 된들 5년 뒤에는 은퇴한다. 그러나 정당은 한 대통령의 임기보다 더 오랜 기간 민주주의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안희정에게 문재인이란?"이라고 물었고, 안희정은 "좋은 동지"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재밌는 답변은 아닌데 지금 상황에서는 모범 답안"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안희정이란?"이라고 물었고, 안희정은 "그걸 뭐라고 말할 순 없다"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