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이 제이콘텐트리의 핵심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가는 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27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JTBC는 드라마 라인업이 빈약하고 흥행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박보영 주연의 '힘쎈여자 도봉순'이 1회차 3.8%, 2회차 5.8%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방송사업부문에서 현재 연간 5~6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이들 프로그램의 유통을 통해 실적을 확보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JTBC 드라마 흥행 확산은 현재 성장동력이 크지 않은 제이콘텐트리에게 핵심 성장 요인"이라며 "지속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 요인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힘쎈여자 도봉순'의 차기작으로 박해진 주연의 '맨투맨'이 예정돼 있어서 올해 상반기 JTBC 드라마가 한 단계 레벨업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