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므누신, 중국부터 달러까지 엇박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멕시코 무역 놓고 켈리 장관과도 딴 목소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엇박자를 내면서 투자자와 주요국 정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와 달러화 환율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상반되는 시각을 드러낸 것.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일관성 결여를 비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을 향해 환율 조작의 ‘그랜드 챔피온’이라고 쏘아 붙였다.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사실상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명시한 셈이다.

이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대조된다. 같은 날 CNBC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정 여부를 관련 규정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비교적 느긋한 행보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 기간 중 취임 첫 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큰소리 쳤지만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상황.

므누신 장관의 인터뷰를 지켜본 시장은 중국에 대한 강경한 노선이 사실상 불발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적어도 가까운 시일 안에 폭탄 선언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대한 결정은 양국의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경을 기울이는 사안이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화에 대해 7% 하락했고, 올들어 1% 가량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가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달러화에 대해서도 양측은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므누신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반면 같은 날 백악관에서 제조업계 최고경영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주요국이 통화 약세를 도모할 경우 수출 업계에 해를 가한다고 언급, 약달러를 선호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취임 직후 그는 WSJ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강하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내각의 이견은 멕시코 무역에 대해서도 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7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가 영속 불가능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멕시코와 무역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나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멕시코를 방문한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은 멕시코 정부 측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역동적인 무역이 양국에 수백만에 이르는 고용을 창출했다”며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사이에 매일 15억달러에 이르는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장관의 발언을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낸 멕시코를 다독이려는 의사로 풀이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극명하게 엇갈렸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