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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 50층 '후광효과'..주변 단지도 꿈틀

기사입력 : 2017년02월24일 11:56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11:56

잠실역 인근 잠실미성·크로바, 잠실진주 등 3개 단지 재건축
잠실주공5단지 몸값 뛰자 동반 상승..집주인 급매물 대거 수거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열리자 주변 단지들의 매도호가가 꿈틀대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가 한강변 최고층으로 재건축하면 인근 단지들이 간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향후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고 잠실주공5단지보다 매맷값이 낮아 초기 투자부담이 작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50층으로 지을 수 있는 아파트는 잠실주공5단지내 일부 동에 국한되는 만큼 이들 주변 단지가 실질적인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투자를 할때 꼼꼼한 분석이 요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사진=이동훈기자>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역 주변 재건축 단지의 매도호가가 전달보다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작년 ‘1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잠실5단지와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신천동 잠실미성·크로바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맞은편에 롯데월드몰, 바로 앞에는 올림픽로가 지난다. 잠실대교와 올림픽대교, 강변북로는 자동차로 5분 내 진입할 수 있다. 

미성아파트 전용 72㎡는 작년 말 8억5000만원에서 올해 초 8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이달엔 1000만원 오른 8억3000만~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진주아파트 전용 77㎡는 전달보다 1000만원 오른 8억5000만~8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미1차는 85㎡도 8억8000만~8억9000만원으로 전달보다 1000만원 올랐다.

잠실역 주변 K공인 사장은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 규모로 재건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리자 주변 단지들도 매도호가가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며 “잠실5단지 가격이 오르면 주변 단지들도 재건축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의 부분 50층 허가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1억원 넘게 매도호가가 뛰었다. 

이렇게 되자 이들 주변 단지 집값도 함께 오르고 있는 것. 이들 단지는 매맷값이 10억원 안팎으로 잠실주공5단지보다 저렴하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점이 장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사업단계도 대부분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하고 있는 중기 단계라 재건축 사업의 '시간 리스크(위험성)'도 높지 않다.

J부동산투자 한수민 대표는 “잠실주공5단지가 한강변 50층 광역 중심 단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커지자 주변 단지들도 재건축 기대감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사업 속도에 따라 몸값 상승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50층을 지을 수 있는 곳은 잠실주공5단지에서도 4개동이란 점을 감안하면 주변 단지의 가격 상승은 거품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50층 건축은 잠실주공5단지만 적용되는 것인데도 주변 집값이 오르는 것은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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