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깜깜이 홈쇼핑 재승인 심사..긴장하는 CJ·GS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중순 사업권 만료..내달 초 재승인 여부 결론
중소기업·소비자·도덕성이 심사 성패 좌우할듯

[뉴스핌=전지현 기자]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3월로 다가온 홈쇼핑 재승인 사업권 심사를 두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거보다 한층 엄격해진 기준에 '도덕적'까지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1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내달 초 GS홈쇼핑과 CJ오쇼핑에 대한 홈쇼핑 재승인 심사 결정을 통보할 전망이다. 미래부는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실시하는데 양사의 홈쇼핑 사업권이 3월12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신청서류를 접수 한 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현장 실사 등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부 방송채널사업정책팀 관계자는 "이번에 강화된 심사기준은 '방송 공적 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 가능성'과 '시청자 권익보호 실적 및 계획' 등 두 항목"이라며 "나머지 항목은 과거와 유사하게 진행되는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세부사항에 대해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보다 강화된 '두 심사 기준'에 '도덕성 잣대'가 우려 요소

일단, 미래부가 중점사항으로 강화한 두 항목은 '중소기업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가 골자다. 이 기준에 맞춰 양사가 제출한 주요 내용을 살피면, GS홈쇼핑은 ▲유망 중소기업 제품 발굴 전문성 강화 및 전문기관 1개 증가 ▲공정한 단계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입점 기회 제공 ▲중소기업 상품 직매입 확대 ▲영세기업 육성 및 중견기업 성장·도약 지원 ▲소비자 불만 처리 및 보호제도 등을 중심으로 자료를 완성했다.

CJ오쇼핑의 경우 ▲중소기업 자금지원 ▲ 제품 신규 진입 기회 확대 및 판로 지원 ▲거래 조건 개선 ▲직매입 확대 ▲중기제품 55% 편성 ▲시청자 불만처리 전담기구 ▲배송 품질 개선 및 상품 신뢰도 향상 ▲허위과장 광고의 감시·예방 활동 방안 등이 눈에 띈다.

문제는 이 같은 미래부 기준의 수치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점이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미래부를 바라보며 속을 태우는 이유다. 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정량적(수치) 평가보다는 정성적(역량) 평가 항목이 많다. 관련 서류 제출시 미리 파악할 수 없어 답답하다"며 "심사할 때마다 기준도 변경돼 이를 맞춰가는 것이 쉽지 않고 점수에 대한 심사도 불분명하다는 점이 업계가 힘들어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세부항목까지 공개하지 않아 그렇게 여기는 것"이라며 "추후 재심사 과정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세부 배점표를 나눠주는데 이를 보면 정성적 평가라고만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관련업계는 이번 강화된 심사 기준이 '도덕성'과 연관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재승인은 정부가 '갑질'을 막기 위해 요건을 강화한 뒤, 처음 적용하는 사례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 중소업체 납품비리 의혹 등을 이유로 3년 조건부 승인을 내린 뒤 ‘갑질행위’ 평가 항목에 '과락제'를 적용했다.

그러나 양사의 불공정거래 역사가 그리 녹록치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지난 5년간 각각 3건씩의 행정 조치 처분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갑질행위로 각각 29억9000만원과 49억2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도 이번 심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 업계 '빅2' 기업이라는 것을 놓고 볼때 운 나쁘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재승인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롯데홈쇼핑 사태를 통해 재승인 여부가 중소협력사, 택배사의 생존까지 좌우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