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쩌다 어른' 설민석 "고려장은 일제 강점기 시절 왜곡된 역사"
[뉴스핌=최원진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이 '어쩌다 어른'에서 왜곡된 고려의 풍습 고려장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늙은 부모를 지게에 지고 갖다버리는 걸로 알려진 고려장이다. 하지만 이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왜곡된 역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설민석은 "고려는 부모를 갖다 버리지 않고 오히려 효의 나라였다. 고려의 법률을 보면 최고의 형벌이 반역죄와 불효죄였을 정도"라며 "70세 이상 노부모를 봉양할 가족이 없는 경우 형벌을 보류한다. 또한 귀양 중 부모상을 당하면 휴가도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민석은 삼국유사에 실린 손순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손순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린 아들이 철이 없어 자꾸 어머니 밥을 뺏어먹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손순은 아내와 상의 끝에 어머니가 아닌 자식을 땅에 묻기로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진 속 지게에 있는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자식이었다. 손순은 '자식은 또 가질 수 있지만 한 번 돌아가신 어머니는 또 만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며 "땅을 파는데 안에 석종이 나왔다. 이건 필시 아이를 묻지 말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신라 왕실에 알려져 집 한 채, 해마다 벼 50섬을 내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효도하면 복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