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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의 공생 문제를 다룬 영화 '채피' <사진=영화 '채피'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한 영화 '채피'가 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크린은 4일 오후 11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채피'를 방영한다. 닐 블롬캠프는 2009년 영화 '디스트릭트9'을 비롯해 2013년 '엘리시움'을 선보였던 젊은 감독이다.
감독의 전작 덕에 주목 받은 '채피'는 하루 300건의 범죄가 벌어지는 요하네스버그가 배경이다. 도시 치안을 담당하는 스카우트 군단의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이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영화는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통제하려는 빈센트(휴 잭맨)과 데브 파텔의 대결구도 속에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이 가능한지 물을을 던진다. 인류를 구하고 도와주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을 위협할지 모른다는 심오한 이야기도 담았다.
최신작 '라이언'으로 주목받는 데브 파텔의 '채피'는 4일 오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