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百 잠실점, 30년 전통 맛집 '노포' 줄줄이 입점

기사입력 : 2017년01월30일 15:14

최종수정 : 2017년01월30일 15:14

잠실점 식품관 리뉴얼..‘만다복’,‘다이치’, ‘한국집’ 등 노포 입점

[뉴스핌=이에라 기자] 백화점 식품관에 맛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老鋪)'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 잠실점 식품관에 국내외 전통있는 노포들이 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포란 대대로 오랫동안 운영되는 점포를 말한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맛집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잠실관에 입점한 노포는 '만다복', '다이치', '한국집' 등 3개이다.

백년짜장, 하얀짜장으로 유명한 ‘만다복’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982년부터 35년간 운영되고 있는 중식당이다.

10일간 숙성된 돼지고기로 만든 숙성 돈카츠 전문 브랜드 ‘다이치’는 1940년대 일본 카나가와현의 본점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60년간 3대째 전주에서 전통 비빔밥을 판매 중인 ‘한국집’도 입점했다.

이번에 들어선 노포 매장들은 그동안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곳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만다복’의 잠실점 매장은 인천에 위치한 본점을 제외한 첫 매장이다. ‘다이치’도 국내 최초로 잠실점에 매장을 열었다.

오는 4월 평양식 갈비·냉면 전문점 ‘벽제갈비’ 매장이 들어서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4개의 노포를 갖추게 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광복점, ‘해운대 기왓집 대구탕’ 매장을 시작으로, 송탄 영빈루, 봉피양, 진주냉면 등 총 6개의 노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점 푸드 코트에 위치한 봉피양(30년 전통)과 송탄 영빈루(70년 전통) 매장은 이전 매장대비 1.5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년 매출 신장률도 45%나 된다.

잠실점에 들어선 세 개의 노포 매장들도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이전 매장 대비 1.6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에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에서 유명한 브랜드로 구성된 펍(Pub) 컨셉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7월에는 롯데그룹의 다양한 식품계열사를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멀티샵, 9월에는 대규모 그로서런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그로서런트는 식료품을 파는 그로서리(Grocery)에 레스토랑(Restaurant)을 더한 식문화 공간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남기대 상무는 “최근 좋은 재료를 활용해 매장 별 노하우를 담은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도 매장을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노포 매장과 더불어 펍, 멀티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 만다복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