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9시26분께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최 전 총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입시 및 학사 특혜를 줘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특검 사무실에 개인 승용차를 타고 나타난 최씨는 '국민들께 한 마디만 해달라'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먼저 구속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과 정씨 담당 교수들에게 성적에 특혜를 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거짓으로 답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특히 최 전 총장은 당시 '최씨를 모른다', '정씨에게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적 없다'라고 진술했지만, 특검 수사과정에서 위증이었음이 밝혀진 상태다.
최 전 총장은 오전 9시49분께 특검 사무실에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해 현재 영장심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정씨 특혜 비리와 관련해 이인성 이대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류철균 이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특검은 현재 맡고 있는 수사 중 이대 관련 수사가 가장 먼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이대에 특혜 압력을 넣은 최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특검팀은 지속적으로 소환에 불응해 온 최씨에 대해 오는 26일께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