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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O2O 기업들에 VC 러브콜 '쇄도'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6:36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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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생활편의를 돕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대한 벤처캐피탈업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기존에 없는 것을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전통산업 구조를 혁신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활밀착형 O2O기업들은 벤처캐피탈업체들로부터 회사 측이 필요로 하는 투자자금을 넘어 펀딩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B단계(제품 정식 출시 이후 사업확장을 위한 후속 투자)에서 12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15년말 55억원 투자 유치에 이은 대규모 조달이다.

띵동은 1대1 맞춤형 생활밀착 서비스기업으로 물건 구매대행 뿐 아니라 가사 도우미, 반려동물 케어 등 다양한 생활전반에 걸친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3년 강남구를 중심으로 시작한 서비스 지역은 이제 서울전체로 넓혔으며 전국구로 사업 확장까지 추진 중이다.

A벤처캐피탈 수석심사역은 "전략적 가치를 볼 때 지난해 6월 투자 이후 서비스지역에 서초, 강남 2개구에서 서울 전역으로 넓어졌다는 것만 놓고 봐도 회사 가치가 2~3배는 성장한 것"이라며 "띵동 서비스는 물류 맨 끝단의 서비스인데 앞서 오프라인 중심의 심부름 대행 서비스를 온라인화해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질은 올렸다"고 평가했다.

음식배달 전문 앱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해외 투자까지 이끌어 냈다. 본엔젤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사 뿐 아니라 미국 알토스벤처스, 일본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에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계 PE인 힐하우스 캐피탈그룹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손익분기점 넘어섰으며 통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성공사례, 유니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은 "배달음식 전화번호를 모아놓은 소책자들은 이미 아파트 등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기존에 없는 분야가 아니었는데 전화뿐 아니라 웹과 앱까지 넓히고 기존에 없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유층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시간제 수행기사 서비스 '모시러'를 운영하는 버틀러에 5억원을 투자했다.

시간제 수행기사서비스 모시러 <사진=버틀러>

'모시러'는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가 거리를 기준으로 음주손님들을 위주로 서비스했던 것과 다르게 시간제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회사는 크게 특급호텔 리무진 운행, 자동차회사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대행하는 B2B(기업간 거래)를 기반으로 최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전문 기사를 고용하기에는 금액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 CEO들, 아이들 학원 픽업 등을 요청하는 학부모, 공항에 픽업 및 차량 반납을 요구하는 케이스 등 이용고객은 다양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모시러에 등록된 320여명의 기사들은 뮤지컬배우, 연극배우들로 구성돼 신원도 보장된다.

이근우 버틀러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시간제 기사 뿐 아니라 부유층 중심의 '띵동'처럼 서비스 대행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손익분기점 돌파, 3년 내 월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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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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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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