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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대표에 박지원 "손학규·정운찬 영입? 대통령 선거 직전쯤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입력 : 2017년01월15일 21:04

최종수정 : 2017년01월15일 21:04

15일 방송한 TV조선 '뉴스 판'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TV조선 '뉴스 판'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민의당 새 대표에 선출된 박지원 의원이 앞으로의 당 계획을 밝혔다.

15일 방송한 TV조선 '뉴스 판'에서 국민의당 새 대표에 당선된 박지원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앵커는 "국민의당의 선장을 맡았다. 앞으로 당 이끌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새 대표는 "대선체제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전면에 세워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책적으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대선 준비에 나서야하는데, 시작을 할 때 보면 연대 얘기가 나오다가 자강, 안철수 대표로 몰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방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질문이 이어졌다.

박지원 대표는 "자강론이나 연대론이나 늘 똑같았다. 총선 후에 안철수 대표와의 대화에서도 저와 공유했다. 우리 당을 강화시키자고. 얼마든지 연대할 수 있다. 단, 우리 국민의당을 인정하고 제 3지당은 우리 국민의당이기 때문에 뭐든 우리 국민의당 틀 안에서 이뤄져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 판' 앵커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안철수 의원은 지지율이 낮다. 어떻게 회복하고, 호남의원들과는 어떻게 갈등 해결을 하겠나"라고 물었다.

박지원 대표는 "작년 4월 총선에서 여의도에 텐트 하나 치고 승리했다. 그렇지만 정치 검찰에 의거해 리베이트 조작사건으로 우리 당의 도덕성이 추락했고 우리 당의 지지도와 안철수 대표의 지지도가 동시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대표는 "그렇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도덕성을 회복됐고, 다시 새정치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호남 정치권과 안철수 대표와의 갈등은 심하지 않다고 본다. 지난주에 김동철, 주승룡, 안철수가 조율했기 때문에 앞으로 박지원이 대표가 되어서 조율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제3지대 연대론이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에 "총선 후에도 안철수 대표와 이야기했다. 국민의당은 한 사람을 위해 문을 닫아버리는 건 아니다.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당을 자강하면서 연대론도 같이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앵커는 "처음 손학규, 정운찬 총장 영입한다고 했는데 진행상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원 대표는 "손학규, 정운찬은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당 대표하려고 하는 분이 아니다. 대통령을 꿈 꾸는 분이다. 저와 안철수 대표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있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반기문 전 총장과는 어떤 연대로 있을거라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박지원 대표는 "반 전 총장은 2년 전부터 국민의당이나 야당에 노크한 건 맞다.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만나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으로는 가지 않고 국민의당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새 대표는 "뉴 DJ 연합을 제안했지만,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혹독한 국민의 인정을 받아서 들어온다면 우리 당의 뜻은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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