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인터넷은행. ‘재벌혁신안’에 간판도 걸기 전에 '발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 ‘금산분리 강화’에 인터넷은행도 영향 불가피할 듯

[뉴스핌=강필성 기자] 차기 대선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재벌개혁안’을 두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문 전 대표가 금산분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탓이다. 현재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한국카카오뱅크는 모두 산업 자본이 다수 투입된 곳이다.

이 때문에 수년간 준비과정을 밟아왔던 인터넷전문은행이 차기 정권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사진=뉴시스>

12일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금산분리 강화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언급된 금산분리 강화 등은 정책 구상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은 더 시간이 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 전 대표의 금산분리 관련 언급은 큰 방향성 정도다. 금융계열사에 대한 재벌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자본적정석 규제에 반영하는 통합금융감독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특히 금산분리가 경제정책의 핵심인 ‘재벌 규제 강화’ 차원에서 언급됐다는 점에서 금융권에서도 온도차이는 크다. 제1금융권인 은행은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반면, 2금융권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여기서 가장 미묘한 것은 바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언급한 규제 강화가 10대 재벌, 그중에서도 4대 재벌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주요 그룹이 보유한 제2금융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금산분리 완화 기조에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인터넷전문은행의 숙원인 은행법 개정안 등은 아직까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 은행법에서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을 최대 10%로 제한하고 이중에서도 4%에 대해서만 의결권을 허용하고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법 개정안 2건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2건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시기와 완화 규모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는 결국 인터넷전문은행이 ‘반쪽’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케이뱅크는 우리은행과 한화생명, GS리테일이 각각 지분 10%를, KT가 지분 8%를 보유 중이고 한국카카오뱅크는 한국금융지주가 56.7%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지만 카카오 역시 10%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산업자본이 적극적으로 투입됐다.

문 전 대표의 금산분리 강화 기조가 다음 정권 때 이어진다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는 간판도 올리기 전에 발목부터 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자본으로부터 자본확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터넷전문은행은 결국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인터넷전문은행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GS리테일과 한화생명이 10대 그룹의 계열사지만 의결권 행사보다는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했던 만큼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카카오뱅크 관계자도 “금산분리 강화의 배경이 민생 안정인 만큼 서민금융을 위한 중금리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