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통해 상반기 직업훈련생 2757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 야간 6개월) 53개 학과 1842명, 단기과정(3~6개월) 25개 학과 915명 등 총 2757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지원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도 할 수 있다. 훈련생의 30%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재 ▲관광조리(외식조리) ▲특수용접 ▲그린자동차정비 ▲전기내선공사 등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구인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에 ▲서버응용소프트웨어 ▲3D프린팅융합디자인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미래 유망산업관련 학과를 신설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40점)과 2차 개별면접(60점)을 거쳐 적격자를 최종 확정하며,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서울시 거주기간으로 5년 이상 거주시 40점 만점이며, 면접의 경우 지원동기, 훈련의욕, 가치관, 발전가능성, 취업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수 부여 후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중심 교육을 통하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훈련생의 취업 및 기업의 기술인력 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상반기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