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발굴단'의 세밀화 영재 강범진 군이 사상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27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강범진 군(13)의 근황을 전한다. 범진 군은 0.1mm의 구체적이고 세밀한 그림을 그려냈다. 돋보기로 봐야 그림이 제대로 보일 정도였다.
그런 범진 군은 '영재발굴단' 출연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학교에서 전교회장을 맡고 있고 범진의 그림이 2050년 지구 미래의 모습으로 교과서 삽화로 실릴 예정이다. 방송이 나가고 그동안 그린 그림만 해도 무려 열 두 점이다. 범진이의 세계는 그 폭을 넓혀 더 많은 도시들을 탄생시켰고 그림에 담긴 스토리 또한 드라마틱하게 이어져 있다.
강범진 군은 "제 그림이 TV에서 보이긴 했지만 이제 사람들한테 직접 보여주고 싶어요. 확실히 TV랑 실물로 보는 거랑 다르니까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영재발굴단' 제작진에 전했다.
범진의 성공적인 첫 번째 개인전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나섰다.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회에 전시할 자품과 작품 배치에 대해 꼼꼼하게 상의하며 준비를 한 것. 특히 국내 최고의 시각효과 전문업체에서 범진의 그림 '우주무역센터'를 영상으로 제작한 결과물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인사동에서 열린 '강범진 작가 생애 첫 개인전'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이날 '영재발굴단'에는 절대음감으로 소개됐던 배용준(10) 군의 근황을 전한다. 당시 집안의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한 번도 제대로 된 피아노 교육을 받지 못한 용준 군. 엄마는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은 마음에 입양까지 고려할 정도였다.
다시 만난 엄마는 1년 사이 눈에 띄게 말라있었다. 알고보니 지난 방송 이후 통증 때문에 찾아가 병원에서 하행결장암 3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아픈 엄마 때문일까. 1년 사이 어른이 다 된 용준이는 혼자 밥을 차려 먹고 집안일까지 하며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그 사이에도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피아노 실력도 부쩍 늘었다.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어머니가 유일하게 웃는 시간도 바로 용준이의 피아노 연습시간이다.
용준 군의 어머니는 "거짓말이 아니고 용준이의 음악소리 듣고 있으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전했다. 그런 엄마를 위해 용준이는 올해 마지막 콩쿠르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엄마는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용준이의 콩쿠르 연주회장을 찾았다. 용준이가 연주할 때면 늘 미소 지었던 엄마가 관객석 한 켠에 앉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영재발굴단'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용준이의 이야기는 28일 저녁 8시55분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