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다큐 ‘세월X’(세월엑스) 풀버전을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26일 오전 11시30분경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정한 8시간 49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세월X’ 풀버전을 업로드했다.
자로는 ‘세월X’ 영상 프롤로그를 통해 “저는 시민이다. 저에게는 수사권도 기소권도 조사권도 없다. 진실을 향한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수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다큐 안에 모두 쏟아내려 한다. 결론을 미리 세워두고 끼워 맞춘 것이 아니라 미친 듯이 파고든 끝에 다다른 결론임을 밝힌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자로는 “이 다큐는 모두 저의 개인적인 견해”라면서도 “하지만 감히 말씀드린다. 저는 진실을 봤다. 제가 본 진실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이 다큐를 직접 만들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로는 ‘세월X’ 풀버전 공개와 함께 ‘세월X’ 업데이트가 늦어진 이유도 설명했다.
자로는 ‘세월X’ 풀버전 영상과 함께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다큐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을 잡았던 것은 단순한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 공개 날짜를 박아놔야 제가 스스로 도망가지 않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자로는 “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파장과 위험으로부터 도망가려 하는 저 자신을 다잡기 위한 것이었다. 세월호는 물속에 잠겨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편견 속에 잠겨있다. 여러분의 편견으로부터 세월호를 인양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로는 또 “수사권도 기소권도 조사권도 하나 없는 일개 네티즌이 진실을 향한 열정 하나로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모든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세월호 진상 규명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