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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합권 상승, 다우 7주 연속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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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얕은 등락을 나타냈다. 트럼프 랠리의 피로감이 뚜렷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가운데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정체된 모습을 연출했다.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 연말 굵직한 이벤트를 겪어 낸 투자자들이 내년 경제 정책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다.

월가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4.93포인트(0.07%) 상승한 1만9933.8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83포인트(0.13%) 오른 2263.7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0.28%) 오른 5462.6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7주 연속 상승해 2년래 최장기 상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최근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이 동반 하락하는 추세다. 대선 이후 포트폴리오 교체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매니저들이 관망하는 움직임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2만 선 목전에서 후퇴하는 움직임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딛고 지수가 마디 지수를 넘기 위해서는 강한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애덤 새런 50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2만을 뚫고 오르기 위해서는 산타 할아버지의 월가 방문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다우가 결국 2만 선을 넘지 못한 채 2016년 거래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BN 증권의 제러미 클라인 전략가는 “대형 펀드의 매니저들은 이미 포트폴리오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2로 최종 집계돼 시장 전망치인 98.0을 웃돌았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 주택 판매 역시 연율 기준으로 59만2000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4개월래 최고치인 동시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1%를 크게 웃도는 개선이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의 방카 몬테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가 구제금융 승인을 얻으면서 급한 불을 끈 점도 뉴욕증시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섹터별로는 소매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이뤘다는 소식에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노드스트롬이 1% 이상 뛰었고, 메이시스 역시 0.8% 상승했다. 패션 업체 코치가 0.4% 상승했고, 경쟁사인 마이클 코어스 역시 강보합에 마감했다.

IT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컨슈머 리포트가 맥북 프로를 구매하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 애플이 0.2% 완만하게 올랐고, 아마존은 0.8% 떨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완만하게 떨어지며 2.54%에 거래됐고,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0.2% 가량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0.1% 소폭 오르며 배럴당 53.02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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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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