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하나금융투자, 국내 최초 美 태양광발전소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EB하나은행과 함께 참여…기대수익률 연 4.6%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0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태양광발전소 투자를 확정했다. 지금까지 유럽이나 일본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한 적은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미국 내 423MW 태양광 발전소의 4억500만달러 신디케이션론(syndication loan)에 각각 3750만달러(약 436억원), 2750만달러(약 345억원)씩 참여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이 글로벌 금융회사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우리가 북미 인프라 시장에서 보여줬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미국 우량딜의 경우 국내 금융기관의 역량과 브랜드 부족으로 참여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그간 미국 현지에서 IB 역량과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얘기다.

이번 딜에는 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외에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미국 웰스파고(Wells Fargo), 일본 미즈호(Mizuho), 중국공상은행(ICBC)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하나 컨소시엄이 배정받은 금액은 전체 신디케이션론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투자금액 전체는 선순위 담보부 대출(term loan)로 들어가며 만기는 7년, 연 평균 기대수익률은 4.6% 수준이다.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받고 반기별로는 원금 일부가 상환되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미국 대형 전력발전회사인 시가총액 52조원 규모의 도미니온(Dominion Resources Inc.)이 투자 자산의 총괄 자산관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해당자산은 지난 2013년 상업운전이 개시돼 실적이 검증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평균 20년의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이 체결돼 있다.

이번 투자딜은 연료비가 소요되지 않는 자산 특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뉴멕시코 소재 570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소재 350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미국 에너지 및 인프라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달 KEB하나은행과 함께 석유공사 유동화 딜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조한송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