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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5개 공장 3주간 가동 중단.. 과잉생산 조절"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0:55

미국 자동차시장 오랜 회복 추세 끝나나 우려도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1월에 3주간 미국 내 여러지역 공장의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가동을 중단하는 공장은 줄 크루즈, 캐딜락CTS 카마로 등 승용차를 생산하는 곳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품종의 재고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사진=블룸버그>

19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뉴스는 GM이 내달 미국 내 다수 공장이 3주간 유휴 기간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여러 매체들이 이 소식을 확인해 보도하자 데이나 하트 GM 대변인은 5개 공장을 일시 놀릴 것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공급량을 시장 수요에 맞춰 조정하기 위해서"라고 공식 발표했다.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워즈오토(WardsAuto)에 따르면 GM은 이번 달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87만3000대를 생산했다. 업계 평균보다 많은 공급량이며, 재고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1월 말 현재 GM이 보유한 자동차 재고는 84일치 공급분에 달했다. 앞서 10월 말의 79일 공급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하트 대변인은 재고가 연말까지 계속 변동할 것이라면서, 회사는 약 70일분 정도까지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량을 줄이게 된 배경에 대해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반 승용차 수요갸 약해지고 있어 자동차 대리점의 소매판매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NBC뉴스는 GM의 공장 가동 일시 중단 소식이 3년 연속 기록적인 자동차 판매 실적이 이어져 온 미국 자동차 시장에 전반적인 경기둔화 조짐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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