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장 중반 이후 연기금 매수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새벽 미국 금리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내년 인상 회수가 2회가 아닌 3회가 될 것이란 소식이 단기 부담이 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2포인트(0.01%) 하락한 2036.65로 마감했다. 지수는 14.73포인트(0.72%) 빠진 2022.14로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내년에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를 보일 수있다는 관측이 부각되며 장 초반 2021.76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장 중반 이후 연기금이 14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5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상향했지만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스탠스는 바뀌지 않았다"면서 "연말까지 안도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증권이 2.74%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2.33%), 화학(1.27%), 의약품(0.96%)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1.01%), 전기전자(-0.65%), 금융(-0.50%)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01%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55%), 현대차(-1.05%), 현대모비스(-0.38%), 신한지주(-2.84%) 등도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4포인트(1.33%) 올라 620.61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코스닥 지수가 62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69.7원)보다 8.8원 오른 1178.5원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