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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딸 정유라 '보니하니' 출연. <사진=정유라 '보니하니' 장면 캡처> |
정유라 '보니하니' 출연, 10년 전 '승마꿈나무' 정유연으로 소개…최순실 샤넬 쇼핑백 들고 등장
[뉴스핌=이현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그의 딸 정유라가 10년 전 EBS '보니하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는 당시 개명 전 정유연이라는 이름으로 '보니하니'의 '도전! 작은거인'의 코너에 출연했다. 10년 전 초등학생이었던 정유라는 '보니하니'에서 '말과 함께 꾸는 꿈 승마선수 정유연'으로 소개됐다.
정유라는 '보니하니'에서 승마 담당 코치와 승마 연습을 했다. 정유라는 말의 컨디션이 좋지 않자 "도미노(말 이름)가 안 가니까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유라의 코치가 정유라의 말에 올라탔고 상태를 살폈다. 정유라는 "선생님, 말이 확실히 까불죠?"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라는 '보니하니' 제작진에 "말이 말을 안듣 다는 걸 우리식으로는 까분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정유라의 승마 선생은 "유연이 같은 경우 꿈나무다. 승마계에서 초등학교 부문에서 중학생 선수와 실력 향상을 나란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유라는 전국대회에서 3등, 서울시대회에서 1등해서 받은 메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유라의 승마대회 현장도 '보니하니'에 담겼다. 이날 정유라는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 수상에도 정유라는 1등 단상 위에 올라가 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한편 10년 전 '보니하니'에서는 최순실도 등장한다. 수상 후 정유라가 관객석에 가는 중 엄마 최순실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라는 '보니하니'에서 "말을 사랑하고 말과 호흡을 잘 맞춰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중에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