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LG생명과학, 내년 초 필러 '이브아르' 신제품 낸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11:11

1~2월 중 출시 예정...합병 앞두고 마케팅 관건

[뉴스핌=박예슬 기자] LG생명과학이 내년 초 새로운 필러 제품을 내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내년 1월경 필러 '이브아르(YVOIRE)' 신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내부 조율 중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내년 1~2월 중 새로운 이브아르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출시 일정 및 제품명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신제품은 기존 이브아르 제품들과 다른 물성을 가진 특성일 것”이라며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하나 화학적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필러는 주름과 여드름 흉터, 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미용 성형 시술 대세를 이룬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11년 '이브아르'를 내놨다.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시장 점유율 2위다.

LG생명과학 '이브아르' 제품설명회 현장. <사진제공=뉴스핌DB>

미용성형 시장의 급속한 팽창과 함께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연매출이 380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내수 매출만 5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올해 이브아르는 3분기까지 수출과 내수를 합한 매출이 423억원에 달한다.

LG생명과학은 신제품으로 연초 미용 성혐 수요를 잡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필러 제품은 특성상 미용성형 수요가 늘어나는 수능시험 이후나 겨울방학, 새학기 이전 등 연말~연초에 매출이 늘어난다. 그만큼 올 4분기에는 기존보다 더 큰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마케팅이 성공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LG생명과학이 내년 1월1일자로 LG화학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 개편, 인력재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직개편이 이뤄질 경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마케팅 활동 등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제품을 내놓기 전 마케팅 부서에서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합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부 결정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합병 이후에도 영업, 연구 등 관련 부서는 LG화학도 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 이동이 없을 예정"이라며 "신제품 마케팅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LG생명과학 이브아르는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달린다. 내수 뿐 아니라 ‘K뷰티’를 필두로 한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도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브아르의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나 증가했다.

지난 6일에는 중국 의약품업체와 641억원 규모의 이브아르 2종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