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176개 중소기업 구조조정…은행권 충당금 6800억(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당금 3600억원 기적립…BIS비율 0.02%p ↓

[뉴스핌=김지유 기자] 176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돼 수술대에 오르게 됐지만, 은행권의 충당금은 총 68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600억원은 이미 적립을 완료해 향후 3200억원만 추가 적립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6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미만 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했다.

평가 결과 작년(175개사)보다 1곳 많은 176개사(C등급 71개사, D등급 105개사)가 선정됐다. 향후 C등급 기업은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를 통한 경영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D등급 기업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통해 부실부분을 정리하게 될 예정이다.

금감원 신용감독국 이종오 팀장은 "지난해 대비 증가 폭이 미미한 것은 지난해부터 국내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선제적·적극적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엄정 평가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은행권 충당금 6800억원…BIS비율 0.02%p ↓

176개사의 구조조정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은 9월말 3분기 결산 당시 176개사에 속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36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 완료했다. 추가적립금(3200억원)을 반영하면 은행권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4.30%에서 0.02%p 하락한 14.2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장은 "9월 이전 평가가 끝난 업체들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수 대손충당금을 쌓아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로 봐도 은행권 전체적으로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C·D등급을 받은 기업들은 3개월 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신청을 해야 한다. 금감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기업에 대해서 주채권은행이 ▲신규여신 중단 ▲만기 여신회수 ▲여신한도 및 금리변경 등 조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채권은행의 이번 신용위험평가의 적정성을 파악하고 평가결과의 사후관리를 위해 이달 중 외부전문기관(신용평가사)과 공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워크아웃 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B2B대출 상환유예를 독려할 예정이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속가공품·전자부품업 최다…내수부진으로 유통업 등도 다수

한편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된 176개사 중 금속가공품제조업(22개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부품제조업(20개사), 기계장비제조업(19개사), 고무·플라스틱제조업(14개사) 등 순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 등으로 유통업(8개사), 부동산업(7개사), 스포츠서비스업(5개사) 등이 많았다. 특히 스포츠서비스업에는 회원제 골프장 4개사가 포함돼 경기가 침체됐음을 방증했다.

5대 경기민감업종인 조선·건설·석유화학·철강·해운 관련 기업은 총 26개사로 전체 구조조정대상 기업의 14.8%를 차지했고 조선업(7개사), 석유화학(5개사), 철강(5개사), 해운(3개사) 등 순이었다.

이번 구조조정대상 선정은 금감원과 채권은행들이 지난 7월부터 신용공여액이 50억~500억원인 1만9000여개의 중소기업 중 재무구조가 취약한 2035개사를 선정해 세부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세부 평가 대상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함) ▲3년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 ▲완전 자본잠식(부채 > 자본) ▲자산건전성 요주의 이하 등급 등에 해당하는 곳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