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와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도
[뉴스핌=김은빈 기자]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반대가 우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은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17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내려간 1170.20원에 개장했다. 이후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 열릴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
다.
A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는 당장 영향보다 앞으로의 경과에 더 주목해야하는 이슈"라면서 "ECB총재가 어떤 발언을 하고,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시장 참가자들이 예의주시하는 모습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B은행의 외환 딜러도 "이탈리아 국민투표는 생각보다 파급이 적었다"며 "FOMC나 ECB 통화정책회의를 지켜보고 가자는 심리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