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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지훈 만나 돈 봉투 낚아채…이민호 "이 말 한번 해볼래, 사랑해"(종합)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23:01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23:01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지훈 만나 돈 봉투 낚아채…이민호 "이 말 한번 해볼래, 사랑해"(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 전지현은 위기를 넘기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놔 사람들에게 정체에 의심을 샀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심청(전지현)은 병원 응급실에 누웠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병원 직원들이 난처해했다. 허준재(이민호)는 뒤늦게 청이 떨군 휴대폰을 보고 그를 찾아나섰다.

별 수 없이 준재는 근처 병원 응급실을 돌아다니며 청을 찾으려 애썼다. 찾아다닌 끝에 한 응급실에서 청을 발견한 준재는 얼음처럼 차가운 그의 체온에 깜짝 놀랐다. 체온이 29도에 죽을 위기에 처했던 청은 가까스로 눈을 뜨고 "나 꿈꿨어. 네가 내 손 잡아줬어. 나 구해줬어"라고 말했다.

준재는 삼두(이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청의 신분증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청은 정신을 차리고 "허준재, 내 걱정했어? 왜?"라면서 기분좋아했다. 그리곤 "아까도 네가 내 손 잡아준 거지? 내 걱정돼서"라면서 눈을 빛냈다. 

청을 찾아온 삼두는 준재의 뒤통수를 치며 "네가 청이를 내쫓아서 그런 거다"라고 탓했다. 청을 다치게 한 사람은 허치현(이지훈)이었다. 준재는 "네가 쟤 차로 쳤냐"면서 짜증을 냈고 치현은 "우연한 사고였다"고 했다. 이는 준재가 치현의 엄마 사진이 든 액자를 깬 뒤 변명했던 말과 같았다.

준재는 "너한테 우연은 없다"면서 "넌 웬만해선 직접 운전을 안하잖아"라면서 그를 믿지 않았다. 그리곤 "말해. 내 뒤 밟았냐. 그러다 저 여자 쳤어?"라고 물었다. 치현은 그런 준재를 무시했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왜 우리 어머니가 너한테 미행을 붙여. 네가 뭔데"라고 했다. 준재는 "난 내 아버지의 진짜 아들이지"라며 "가서 효도나 해라. 가짜 아버지 진짜 아들 행세"라며 모욕을 줬다.

입원을 한 청은 다인실에 가서 "나 이 사람들이랑 결혼한 거냐"면서 "같이 먹고 자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그게 결혼이잖아. 나도 알 건 다 알아"라고 삼두에게 말했다. 그리고는 "오늘은 여기서 결혼하고 나중엔 허준재랑 결혼해야지"라고 엉뚱한 소릴 했다.

병원 간호사로 깜짝 등장한 박진주는 환자들의 식사를 가져다 줬다. 청은 환자들의 식사에 하나 하나 참견을 하며 자신의 식사를 기다렸지만 박진주는 "심청 환자는 금식이다"라며 청천벽력같은 소릴 했다. 충격에 빠진 청은 준재에게 전화를 해 "나 어떡해. 금식 받았어"라며 절망했다. 그리고는 "눈 감으면 눈 앞에 짬뽕이 돌아다닌다. 잠을 잘 수가 없다"면서 손을 떨었다. 

결국 준재는 병원에 전화를 해 "환자한테 미리 알리지도 않고 금식을 주면 어떡하냐"면서 난리를 쳤다. 청은 그 덕에 아침으로 특식인 짬뽕을 먹었고 준재는 이를 지켜보며 좋아했다. 삼두와 시아(신혜전)은 청의 정체에 대해 설전을 벌였고 둘의 의견은 기억을 잃은 재벌 상속녀와 거지로 엇갈렸다.

밖을 돌아다니던 청은 의료사고 1인시위자를 보호하려는 경비가 수모를 당하는 장면을 봤다. 청은 부원장에게 발차기를 선사했다. 부원장은 콩밥을 먹이겠다고 펄펄 뛰었지만 그는 "콩밥 맛있냐"고 물으며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청이 공갈자해범으로 몰릴 위기이기도 했지만 준재는 의료 사고를 묻어버리려는 병원장을 응징하기로 했다. 의료과실, 횡령, 뇌물 청탁 등 그의 잘못을 들춰낸 준재는 "이거 기자들한테 다 깔까요?"라면서 그를 협박했다. 그리곤 청의 선처와 경비원에게 사과, 의료사고 보상을 요구했다.

청의 상태가 좋아지자 퇴원 요구를 하는 의사에게 청은 "내가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러냐. 집이 없는데. 귀가 못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런 청에게 준재가 나타나 "집에 가자"고 했고 청은 반색했다. 집에 가면서 청은 "이제 첫눈은 언제와?"라고 물었고 내년에 온다는 말에 "그럼 난 이제 첫눈 못 보겠네"라며 시무룩했다. 

내년에 어딜 가냐는 물음에 청은 "사람들은 아프고 슬퍼도 기억하고 싶어하냐. 밥을 못먹을 만큼 아프고 슬퍼도 기억하고 싶은 건 어떤 걸까"라고 되물었다. 준재는 "첫눈 보고싶냐. 서울은 끝났지만 안끝난 데도 있다"고 말했다. 

준재의 부친에게 준재의 소식을 전하는 부장의 대화를 엿들은 강서희(황신혜)는 도청 사실을 알아챈 그에게 마대영(성동일)을 보내 그를 위험에 빠뜨렸다. 첫눈을 보러 멀리 온 준재는 청에게 신발을 신겨주며 데자뷰를 겪었다. 스키를 알려주는 준재 옆에서 청은 스키를 탄 채로 멈추지 못하고 질주했다. 겨우 그를 따라잡은 준재는 청의 앞에서 껴안아서 그를 멈추게 했다. 

준재는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청에게 뭔가를 확인하려 했다. 그는 "이 말 한번 해보라. 사랑해"라고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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