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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OPEC 감산 영향에 채권 시장 약세 마감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8:07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8:08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 발언데 약세폭 둔화

[뉴스핌=김은빈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의 영향으로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6bp 오른 1.726%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3.0bp오른 1.927%,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8bp오른 2.202%를 기록했다.

초장기물인 2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6.0bp 올라 2.212%, 3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6.6bp 올라 2.2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미국 금리상승과 동조하며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OPEC감산 합의로 인해 미국금리가 상승한 영향이었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과 동조돼 약세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단기물 금리는 다소 진정됐다. 이날 오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한 영향이었다. 

A은행의 채권딜러는 "정부의 채권시장안정펀드 관련 발언이 전체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금융위원장의 회사채 매입 언급 등의 발언으로 약세폭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OPEC 관련 이슈, 오후에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장기물의 경우엔 OPEC 감산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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