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 국채 매도세 '재개'? 고민 깊어지는 BO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고은 기자] 잠시 소강상태를 맞았던 미국 국채시장의 매도세가 다시 시작되는 조짐을 보이자, 일본은행(BOJ)이 새롭게 도입한 '장단기 금리(수익률곡선) 통제 정책'을 구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거듭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공화당이 백악관 뿐만 아니라 상·하원까지 휩쓸고 트럼프 당선인의 1조달러 경제 부양 패키지 공약까지 맞물리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자료=블룸버그>

◆ 트럼프트레이드+견조한 거시지표

이날 미국 재무부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 올라 2015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를 넘겼다가 되돌아와 최종적으로 4bp 오른 2.35%로 마감했다. 미국 대선 당일 금리가 1.867%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 오른 것이다.

앞서 전일까지 10년물 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대선 이후 시작된 채권 매도세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을 보였다.

금리 전망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6년래 최고 수준인 1.15%까지 올랐다.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민감한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089%까지 올랐다가 3.022%로 되돌아왔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정권 하의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지출 증가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국채 공급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고 계산했다. 아직 트럼프 정책이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미국 경제지표의 견고한 움직임이 국채 매도 재개 움직임을 뒷받침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8% 증가하며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핵심 내구재 주문도 1.0% 증가했으며, 1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53.4)보다 개선된 53.9를 기록했다.

유럽 국채 수익률 또한 미 국채를 따라 오르고 있다. 트레이드웹(Tradeweb)에 따르면 10년 독일 채권 수익률은 전일 0.231%에서 이날 0.259%로 올랐고, 영국 10년 채권 수익률은 1.391%에서 1.451%로 상승했다.

◆ JP모간 "리플레이션 우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투자자 서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대선 승리가 새로운 '글로벌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실제 정책이 어떻게 제정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시장 예상은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이 올 것으로 기울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3일-24일 달러/엔 환율 <자료=니혼게이자이>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행(BOJ)이 신뢰성 유지를 위해 국채시장에 개입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 국채와 함께 유럽 등 다른 국가 국채들 역시 수익률이 뛰고 있어 BOJ가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은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를 제로(0%) 근처에 머물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외환 전략가는 "엔화 약세는 일본에게 나쁜 것이 아니"라면서도, "수익률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은 신뢰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