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17살 소년 복서 김정희 군 사망…화성시복싱협회 "우리 소속 선수가 아니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제보자들'에서 17세 소년 복서 故 김정희 군의 사망 사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故 김정희 군의 죽음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보자들’ 제작진은 故 김정희 선수의 죽음 이후 협회 소속 선수임을 부인하는 화성시 복싱협회 측을 찾아갔다.
하지만 찾아간 사무실은 화성시 복싱협회 회장이 일하는 공간일 뿐 화성시 복싱협회 사무실이 아니라는 답변만 듣고 돌아왔다. 결성된지 30년이나 됐다는 화성시 복싱협회는 사무실조차 없었던 것.
故 김정희 선수의 어머니는 “경기장에서 쓰러진 내 자식, 자기가 좋아하던 운동하면서 그렇게 죽었다. 그런 선수에게 위로 한 마디 못하냐. 내가 그 사람들에게 내 자식 목숨값 달라고 했냐”며 분노했다.

이후 ‘제보자들’ 제작진과 마주친 화성시 복싱협회 회장은 “김정희 군 소속 선수인 거 부인하셨었죠? 왜 모른다고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고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소년 복서 故 김정희 선수는 지난 9월 7일에 열린 아마추어 복싱 경기에 참가했다. 상대 선수의 수세에 몰린 김정희 군은 링에서 내려온 지 5분 만에 기절했다.
이후 김정희 군이 옮겨진 곳은 보건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김정희 군은 뒤늦게 수술을 받았지만, 외상성 뇌출혈로 32일간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