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 높여, 시장 활성화에 안간힘
[뉴스핌=정광연 기자] 이통3사가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출시에 맞춘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눈에 띄는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는만큼 갤럭시S7 시리즈에 주력해 고객 유치에 나서기 위함이다.
11일 출시된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은 갤럭시노트7에서 처음 선보인 색상이다. 갤노트7 사전 구매자 절반 이상이 블루코랄을 선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갤노트7 퇴장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통3사가 블루코랄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이다. 지원금 규모는 32GB모델 6만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 23만원, KT 29만원, LG유플러스 26만2000원으로 20% 요금할인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이익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7, 아이폰과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갤노트7 출시 때 블루코랄 반응이 뜨거웠다는 점에서 판매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금 상향 조정이 있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KT는 블루코랄 출시에 맞춰 갤럭시S7엣지 지원금을 6만원대 요금제 기준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높여 판매 촉진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 역시 출시 이벤트를 통해 급속 무선충전기 스탠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레벨 액티브 등 정품 액세서리를 1만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블루코랄만으로는 시장 활기를 이끌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구형폰에 신상 색상을 적용했다고 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가 갤럭시S7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지만 얼어붙은 시장은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번호이동 시장은 일 평균 1만5000건 수준에 머무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아이폰7 출시 이후 2만5000건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일주일만에 열기가 식으며 다시 잠잠해졌다. 갤노트7 판매중단 여파가 시장 침체로 이어진 모습이다.
업계 전문가는 “아이폰7이 예상보다 적제 팔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내놓기전까지는 사실 이통 시장을 활성화 시킨 수 있는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최소한 연말까지는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