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선언하기 전에 '국회 추천 총리' 제안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 제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선언하지 않으면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63.3%에 달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27.2%)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2선 후퇴 선언 없이는 수용 반대' 의견이 '수용 찬성' 의견보다 높게 집계됐다. 특히 광주·전라(수용 찬성 14.7%, 반대 82.6%)에서 8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수용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30대(수용 찬성 10.1%, 반대 82.3%)와 40대(15.1%, 82.0%)에선 80%를 넘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수용 찬성 73.6%, 반대 18.8%)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정의당(0.0%, 98.4%), 민주당(6.6%, 86.7%), 국민의당(14.5%, 79.7%)에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만약 국회가 총리를 추천한다면 여야가 합의한 총리와 대통령 권한은 어떻게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선 '총리에게 모든 국정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55.5%로 절반을 넘었다.
'외교·국방 등 외치는 대통령이, 경제 등 내치는 총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은 33.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7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4%), 스마트폰앱(17%), 유선(20%)·무선(49%)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p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