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통·화장품, '광군제' 공략 대상은 중국 젊은 소비층"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08:40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08:40

[뉴스핌=전지현 기자] 국내 유통 및 화장품 기업들이 '광군제'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직구 수요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한국 소비재 업체들은 모바일에 익숙하고, SNS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에 높은 신뢰를 가진 중국 젊은 소비층 공략 필요하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광군제 당일 전체 온라인 쇼핑 취급고는 전년대비 52.7% 증가한 1229억위안 기록했다. 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에 발생한 매출을 합한 금액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은 90분만에 6조원에 달하는 취급고 달성하기도 했다.

오 연구원은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이 시작한 쇼핑 행사로, 타업체 참여가 시작되면서 중국 최대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려(缚) 샴푸 등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 위주로 예약판매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헤어제품 브랜드 리엔 윤고 등을 판매하는 가운데 왕홍을 통한 티몰 라이브 방송 5회 실시, 피부 관리법, 연말 메이크업 노하우 등 소개하면서 광군제 예약판매 제품을 홍보중이다.

이랜드는 올해 광군제 매출이 6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액 약 317억원 기록해 국내 기업 중 매출액 순위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액 26억원 기록한 이마트 역시 올해 매출목표로 40억원으로 잡고, 국내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 생리대, 노브랜드 및 피코크 제품을 행사에 참여시켰다. 현재 예약 판매로 매출 20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이 외에도 국내 면세점들 또한 한국 내 온라인몰을 통해 적립금 지급, 할인 등의 프로모션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11월11일 광군제를 맞아 중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면세점, 화장품 업체 등이 프로모션을 시작, '왕홍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광군제 주요 소비주체는 90년대생으로 불리는 주링허우들이기 때문에 젋은 소비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