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아시아 '희비'…인프라, 금속 광산 웃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공약에 한국 필리핀 등 피해 우려·인프라·금속 수혜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후 3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주자가 당선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전날 트럼프 당선이 가시화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급락하며 패닉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당선이 확정된 뒤 개장된 유럽과 뉴욕 증시는 각각 폭락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랠리를 연출하는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대표적 트럼프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아시아 금융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무조건 아래를 향하기 보다는 트럼프 수혜를 입는 곳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관련 영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한국·필리핀 등 피해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출처=블룸버그통신>

트럼프가 당선되면 멕시코 다음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아시아로 꼽힌다.

지난 7월 노무라가 실시한 투자자 서베이에서는 보호무역 장벽과 안보 위협 등으로 아시아가 타격을 입을 확률이 높으며, 응답자의 77%는 트럼프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75%의 응답자는 트럼프가 중국과 한국, 일본에 수출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점쳤다.

모간스탠리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교역이 더뎌지고 불확실성이 늘면 투자와 성장은 후퇴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아시아 교역 및 안보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며 이는 아마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도 (트럼프 당선 이후) 빨라질 미국 성장세로 혜택을 입기 보다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특히 북아시아 수출국들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아시아 국가로 한국과 필리핀을 지목했다. 한국은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퇴 및 방위비 증가 가능성 때문에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필리핀은 이민 제한에 발목을 잡힐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 해외 노동자의 35%가 거주하는 지역이며 이들이 자국으로 보내는 돈은 전체 송금액의 31%를 차지하는 만큼 이민 제한의 직격타가 예상되고 있다.

리서치업체 트루웰스 대표 킴 이스키안은 9일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가 약 2세대 정도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수입 덕분인데 트럼프 당선으로 당장 홍콩과 싱가포르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이 트럼프로 인해 좌초 위기를 맞게 된다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련 성장 기대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베트남과 같은 신흥 동남아 국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동남아 국가들의 대미 무역 비중 <출처=블룸버그>

◆ '트럼프 패닉' 과유불급.. 인프라, 금속 수혜 전망

물론 일각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트럼프 패닉’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콩 헤지펀드 발키리아 캐피탈 매니저 니클라스 헤지백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9일 아시아 금융시장 매도세가 과했다며 “최악은 이미 지났을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판단에 따라 이미 항셍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통령 당선뿐만 아니라 공화당의 상·하원 의석 싹쓸이로 의회까지 손 안에 넣게 된 트럼프 덕분에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대박을 노려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노후한 미국 인프라시설 현대화와 기업 감세 등에 5000억달러 넘게 지출할 계획인데, 헤지백은 이 과정에서 트럼프가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기 시작할 것이며 의회도 공화당이 장악한 만큼 계획 추진은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건설 및 중공업 기계 관련 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 구리와 철광석을 생산하는 캐나다와 호주 광산업종이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가 기초 금속 가격을 끌어 올릴 것이란 측면에서는 중국도 수혜국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금속 선물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 소식에 가파른 랠리가 이미 연출됐다. 철광석 선물은 7.6%가 치솟았고 구리 선물과 니켈 선물은 각각 6%, 5.1%씩이 뛰었다. 알루미늄 선물과 아연 선물도 각각 4%, 2.9%가 올랐다.

상품시장서 금속 가격이 오르자 홍콩서는 그간 주목 받지 못하던 원자재 업종들이 일제히 뛰었다. MMG와 장시구리, 중국알루미늄, CMOC 등은 모두 6~8%의 급등세를 보였다. 호주 증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사우스32가 7.4% 치솟고, 리오틴토와 BHP빌리튼이 7%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