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홈쇼핑, '패션 고급화' 전략 통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홈쇼핑 턱밑까지 추격중...저가 이미지 버리고 한섬 통한 '고급화' 추구

[뉴스핌=전지현 기자] 홈쇼핑업계가 현대홈쇼핑 성장에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지난해 ‘패션 고급화 카드’로 만년 4위에서 2위(취급액 기준)로 올라선 현대홈쇼핑이 올해 상반기 2위자리를 굳힌데 더해 1위 GS홈쇼핑을 바짝 추격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 추세라면, 이르면 내년 현대홈쇼핑 ‘1위 탈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현대홈쇼핑은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취급액과 매출이 전년대비 9.2% 늘어난 8391억원과 2364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49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개별기준 취급액이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8356억원, 영업이익은 9% 확대된 2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올해 3분기 취급액이 각각 8751억원과 7728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해당 채널에서 고객이 실제 구매한 금액을 합산한 것으로, 유통업계는 주로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홈쇼핑업계 지각변동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만년 4위였던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취급액 3조1842억원으로 CJ오쇼핑(3조0556억원)을 제쳤다. 올해들어선 CJ오쇼핑과 상반기 취급액 격차를 2208억원(2015년 1286억원)까지 벌렸지만, 1위인 GS홈쇼핑과는 846억원까지 좁혔다. 지난해 상반기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의 취급액 차이는 2009억원이었다. 

수익성 역시 업계 선두다. 지난해 현대홈쇼핑 영업이익률은 12.42%로 CJ오쇼핑(10.3%)과 GS홈쇼핑(10.19%)대 보다 앞섰고, 올 상반기 역시 7.22%를 기록하며 CJ오쇼핑(5.12%), GS홈쇼핑(6.0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3사 중 취급액이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했고, 영업이익이 40%나 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대홈쇼핑의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빠르면 내년에 업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마저 나오고 있다”며 “현대홈쇼핑의 급부상에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반격의 주요 요인으로 '패션 고급화'전략이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의류와 해외명품잡화 부문을 강화해 '프리미엄 현대홈쇼핑 패션'을 목표로 홈쇼핑업계 빅 3가운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9월 한섬과 협업해 론칭한 ‘모덴(MOTHAN)’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남성 전용 브랜드인 ‘모덴 옴므’를 연내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해 론칭 4개월만에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Top10 반열에 오르고 올해 상반기 4위까지 올라간 ‘모덴’의 상품기획력과 디자인, 소재를 남성복에도 접목시켜 홈쇼핑 남성의류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정구호 디자이너의 신규 브랜드인 'JBY'를 비롯해 마르엘라로사티, 지가 등 패션 의류 브랜드 20여개를 지난해 대비 추가 운영하고 있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패션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모든 연령대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찾도록 브랜드를 다양화해 이제는 홈쇼핑 채널이 패션의류의 주요 구매루트가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현대홈쇼핑만의 자산화브랜드를 강화해 고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업계는 지난해 3분기, 가짜 백수오 사태 등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데다 온라인·모바일 쇼핑에 따른 소비자 이탈과 공영홈쇼핑, T커머스 사업자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견했었다"며 "이 상황에서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의류는 저렴하다'는 인식의 가격저항선을 무시하고 높은 가격대로 고급화 전략을 펼쳐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는데, 계열사 한섬을 통한 고급패션 전략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4분기에 이어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영업실적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턴어라운드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세 정상화될 전망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9.0%, 18.5% 증가해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