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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 "당분간 수출 부진 지속···내년은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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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250억원 추경예산 바탕으로 수출회복 최선

[뉴스핌=김신정 기자] "내년 수출 전망은 선진국들의 완만한 경기 회복세 등으로 올해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처럼 돌발 변수들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수출회복을 위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수출경기 전망과 함께 올해 남은기간 수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국내서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차 장기파업, 한진해운 사태 등 대내적 악재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같은 대외적 악재가 이어져 지난 8월을 제외하면 지난달까지 20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이 연내 완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엔 250억원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대형 사업과 실속 있는 중소형 사업을 엮어 막바지 수출회복을 위한 최전선에 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내수기업 2200여개를 수출기업화하겠다는 전략에 대해선 "올해 전체 내수기업 5000개사 가운데 코트라에 할당된 게 2240여개 기업으로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할당 받았고, 우리가 할당 받은 목표치는 충분하게 달성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수출회복을 위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이 최근 대내외 수출여건과 4분기 수출회복 역점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내년에도 유가회복,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증가세로 돌아설 반전의 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외여건이나 구조의 단기간 개선이 어려워 당분간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세계경제는 3% 초반의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금융위기 이전 수준(2000~2007 연평균 4.5% 성장)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중국의 감속성장으로 세계경제를 이끌 '대표선수'가 없고, 미국 대선, 영국 브렉시트 협상, 중국 주요 신흥국 경기위축 우려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먼저 시장여건 변화를 반영한 마케팅으로 단기적 성과를 창출해 수출 급락을 방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교역 증가세 둔화, 글로벌공급체인(GVC) 성숙 등 '세계무역의 뉴노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주력상품 중심의 단품수출에서 탈피해 수출과 연계한 투자진출, 글로벌창업 같은 현지화 중심의 패키지형 해외진출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외교와 FTA를 활용해 양자 경협을 강화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올해 남은 두 달간 추경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가동한 수출비상대책반, 10개 해외지역본부 수출부진타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된 조직개편 등 수출위기극복을 위해 연중 이뤄진 조직·예산·인력 재편 노력도 기울일 전략이다.

김 사장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경직성 없는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의 시대인 만큼, 이들이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놓고 경쟁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며 "결국 우리의 문제는 해외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수요연계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머지 수출기회를 노릴 계획이다. 시장수요 맞춤형으로는 중국 중산층과 내륙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판촉전 및 오프라인 상담회'(총 8회), 베트남, 중동부 유럽 등 수출부진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신흥시장 사절단 파견'(총 11회) 등이 있다.

기업수요 맞춤형으로는 소비재·일반기계·전기전자 등 '수출직결분야 해외전시회 지원 추가'(39회), '개별참가 해외전시회 지원 추가'(550개사), '지사화 등 기간제 사업 신규 서비스 도입'(1096개사),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육성을 위한 '월드챔프 참가기업 추가'(50개사) 등이 있다.

코트라는 내년에는 근본적인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 소비재, 서비스, 의료·바이오 등 신수출동력을 집중 지원하고, '정상외교경제활용'을 수출, 수입, 투자진출, 투자유치,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진출에 관한 전방위적 지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수출역량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시범 도입해 내년에 80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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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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