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서남권 7개 자치구가 22일 지방선거로 민주당 중심 구도로 재편됐다
- 관악·금천·강서·동작·영등포·구로에 민주당 구청장이 대거 당선되며 일부는 20%p 안팎 격차로 승리했다
- 복지·주거·노동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천구만 국민의힘 구청장이 재선해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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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남권(관악·금천·강서·동작·양천·영등포·구로)은 민선 8기와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다. 당적이 달라지며 구정 운영에도 뚜렷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서울 서남권 7개 자치구 중 양천구를 제외하고 전부 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됐다. 지난 2022년 서울 서남권은 관악구와 금천구를 제외하고 5개 자치구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지만 이번 민선 9기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관악(박준희) ▲금천(최기찬) ▲강서(진교훈) ▲동작(류삼영) ▲영등포(조유진) ▲구로(장인홍)에서 구청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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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3선 고지에 올랐고 진교훈 강서구청장·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세 후보 모두 2위 득표율 후보와 20%포인트(p)에 가까운 격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구청장은 58.45%를 득표해 이남형 국민의힘 후보(36.50%)를 21.95%p 차로 제쳤고, 진 구청장은 56.21%를 얻어 김진선 국민의힘 후보(40.40%)를 15.81%p 앞섰다. 장 구청장의 득표율은 58.75%로 홍덕희 국민의힘 후보(41.24%)를 17.51%p 차이로 제쳤다.
최기찬 금천구청장 당선인,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은 모두 초선이다. 최 당선인은 재선 서울시의원 출신이고 조 당선인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경찰 출신인 류 당선인은 민주당 3호 영업인재로 민주당 동작구을 지역위원장 등을 거쳤다.
금천구는 지난 2010년 선거부터 꾸준히 민주당 구청장이 역임한 민주당 텃밭이다. 민선 8기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최 당선인이 최종 후보로 공천되며 선거에서 승리했다.
핵심 한강벨트 지역인 영등포구의 경우 민주당이 강동구와 함께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후보자 모집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조 당선인이 승리했다.
동작구의 경우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적을 개혁신당으로 바꾸며 김정태 국민의힘 후보,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3파전을 이뤘다. 그 결과 류 당선인이 과반에 못 미치는 45.76%를 득표하며 당선에 성공했다.
당적 구도가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되며 구정 운영의 우선순위와 정책 기조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주거·노동 등 생활 밀착형 정책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공공임대 확대, 지역 돌봄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 기존 민주당이 강조해온 정책들이 전면에 배치될 전망이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와 일부 재개발·재건축, 예산 배분, 도시계획 사업 등에서 속도 조절이나 정책 조율 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서울 서남권 내에서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구청장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존 정책 방향을 유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대규모 이주 수요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2만 세대가 넘는 이주 대상의 단지별 가구 특성 등 거주 현황, 주변 주택시장 분석, 연도별 이주 물량 예상 등을 분석하는 대규모 용역에 착수한 상황이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