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중국의 자국 관광객 축소 정책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콜마와 아모레G 위주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5일 중국 정부의 요우커 규제로 화장품 섹터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번 소식의 명확한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중국이 일본이나 대만과 정치 대립각을 세웠을 때를 참고하면 앞으로 비공식적 규제가 지속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저가 여행으로 인한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 여행사에 한국 여행객 수를 축소시키라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발표후 대두된 한-중 관계 경색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라며 "전체 산업의 약 25% 정도가 면세 채널 판매에 노출된 화장품 산업의 경우 단기적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면세 채널에 대한 직접적 노출도가 낮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를 선택하는 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선호 종목으로는 한국콜마, 아모레G 등이 꼽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화장품 섹터는 이익 가시성 낮아지고 주가변동성 높아지는 시기를 보낼 것"이라며 "섹터 전반의 부담 요인이 작용하면서 실질적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