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패딩 전쟁' 돌입한 패션업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캐주얼 패딩 콘셉트로 신제품 출시 '봇물'

[뉴스핌=전지현 기자] 패션업계가 패딩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겨울채비에 나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웃도어 패딩' 특유의 투박함을 탈피하고, 일상속에서 착용가능한 캐주얼을 콘셉트로 내세운 것이 눈에 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는 기능성 점퍼 아키텍트(ARCHITECT) 라인을 출시했다. 이 라인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입체 패턴을 떠서 디자인함에 따라 옷을 입었을 때 착용감이 뛰어나다. 건축가가 설계 도면을 그리듯 체계적으로 디자인하고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아키텍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진=(좌측부터) 신세계인터네셔날, 밀레, 엠케이트렌드>

겉감의 경우 눈과 비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발수 가공과 얼굴을 보호해 보온 효과를 높이는 후드 트리밍(모자에 털 부착)으로 기능을 향상시켰다. 충전재로는 다운 등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재귀반사(빛 반사 기능) 테이프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의 사용자 안전까지 고려했다. 

웰론을 충전재로 사용한 ‘아키텍트 배색점퍼’와 ‘아키텍트 4포켓 점퍼’는 후드 트리밍을 7cm 인조라쿤털로 보온성과 스타일이 향상됐다. 또한 배색 디자인과 앞쪽 커다란 포켓 디자인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올 겨울 대표 상품인 ‘셀레네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풍성한 퍼(Fur) 장식과 잘록한 허리 라인, 몸판 전체에 반복되는 다양한 곡선 퀼팅으로 캐주얼한 차림과 직장이 여성들의 오피스룩에도 연출도 가능하다.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부풀어오르는 힘이 우수한 덕다운(Duck Down)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한다. 엄선된 양질의 우모를 위생적인 처리 공정을 거쳐 청결한 상태로 충전한 동시에 봉제선 틈으로 다운이 쉽게 새어나가지 않는다. 겉감으로는 자체 개발한 방풍 기능성 소재 '윈드 엣지(Wind Edge)'를 적용해 차가운 바람의 침투를 차단한다.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엠케이트렌드, 대표 김동녕, 김문환)는 NBA 인기 팀의 로고와 와펜으로 NBA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구스다운과 덕다운 2종의 ‘인텐시보(Intensivo) 다운 점퍼’을 내놨다. ‘강한’, ‘집중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페인어 ‘intensivo’를 활용한 NBA ‘인텐시보(Intensivo) 다운 점퍼’는 디자인, 기능성, 안전성 등 모든 방면에 최고의 요소를 더해 소비자 제품 만족도를 높였다.

덕다운 점퍼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불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등 NBA 인기팀 네곳의 팀 와펜 장식으로 스타일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블랙, 베이지, 블루 등 컬러 별로 다른 팀의 와펜을 미니멀한 사이즈로 장식해 선호하는 팀에 따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80% 이상 사용해 경량성과 보온성을 갖췄고 내부에 발열안감을 적용해 장시간 추위 속에 있어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