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타이젠 OS' 탑재…방진 기능으로 내구성 높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내구성을 높인 '초슬림 사이니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두께 29.9mm, 베젤크기 6.9mm인 '초슬림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를 적용했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중앙 서버를 통해 전 지역에 설치된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
신제품은 화면 밝기 700니트(nit) 3종(55형, 49형, 43형), 500니트 3종(55형, 49형, 43형), 400니트 1종(32형) 등이다.
전 제품 IP5x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춰 일반 리테일 매장 뿐만 아니라 먼지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도 24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별도 센서가 아닌 스크린 화면에서 리모컨 IR신호를 수신하는 '센터IR (Center IR)' 기술을 통해 사이니지를 벽면에 매립하거나 비디오월로 구성할 수 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파트너사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제공하며 차세대 규격인 HTML5 표준과의 호환성도 확보, 다양한 매장 환경별 프로그램 개발이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지역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전문 업체 '사이니지라이브 (SignageLive)'에서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타이젠 탑재로 제품 호환성이 크게 향상된 PHF∙PMF시리즈로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이 타이젠 탑재 스마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