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간극장' 고추밭 자운 씨의 '즐거운 우리집'…"가족의 완성을 꿈꾸다"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08:21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08: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간극장’에서는 재혼 후 ‘완전한 가족’을 꿈꾸는 허자운(32) 씨네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인간극장'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인간극장’은 10~15일 ‘고추밭 자운 씨의 즐거운 편을 방송한다.

이날 ‘인간극장’에서는 재혼 후 ‘완전한 가족’을 꿈꾸는 허자운(32) 씨네 이야기를 전한다.

경북 영양 빨갛게 익은 고추밭에는 요리사 출신 허자운 씨가 농부로 변신하여 부지런히 고추를 수확중이다.

어느덧 귀농 3년차가 된 자운 씨는 고추를 고르고 따는 솜씨가 동네 할머니들을 능가한다. 도시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오랜 밭일로 잘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 농사일에 거침없는 모습이 천생 농부다.

평생을 부산에서 지내다 먼저 귀농한 부모님과 합세해 세 식구가 함께 농사를 지은 지 어느덧 3년. 한때 요리사로서 화려한 성공을 꿈꾸던 그녀가 왜 영양의 산골 마을에 정착하게 됐을까.

언뜻 보기에 평범하고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화목한 가정이지만 사실 이들에겐 지금의 가정을 꾸리기까지 우여곡절들이 많았다.

올 가을, 누구보다 ‘가족의 완성’을 절실히 꿈꾸었던 자운 씨네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전한다.

◆자운 씨의 즐거운 우리 집
허자운 씨는 서울에서 6년간 요리사로 생활하던 중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지쳐 1년 전 귀농한 부모님 집에서 잠시 쉬기 위해 찾아온 것이 정착의 시작이었다.

귀농하기 전,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 없었던 초보농부 가족은 영양에 들어와 작물 중에서도 가장 깐깐하고 어렵다는 ‘고추’를 선택했다.

지난 몇 번의 자연재해와 서툰 농사일로 수확실패라는 쓰라린 아픔을 겪었던 가족. 4년째를 맞는 올해는, 풍성한 수확을 고대하고 있다.

어느덧 3년차 농사꾼 자운 씨는 이제는 평생 농사를 지어온 동네 할머니들을 능가할 정도로 고추선별과 수확에 척척이다.

빨갛게 익은 고추들이 자신이 키운 자식 같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쏟는데,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고추는 가차 없이 폐기처분하는 마음가짐이 천생 농부다.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자운 씨의 깐깐한 일처리 방식에 함께 농사짓는 부모님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부모님을 대신해 블로그를 만들어 홍보와 판매가 수월해지니 자운 씨야말로 넝쿨째 굴러들어온 귀한 보물이다. 게다가 귀농 4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땅까지 생겼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단다.

자운 씨 역시 다른 어떤 가족도 부럽지 않을 만큼, 영양에서 함께 지내는 지금 자신의 가족이 너무나 좋다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까지는 이들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 내게도 '아버지'가 생겼다
자운 씨가 열 살 때, 친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당시 서른여섯이었던 엄마 채미(58) 씨는 장사와 보험 일 등을 가리지 않고 하며 자운 씨와 자운의 오빠를 홀로 키워냈다.

그 이후 지금의 남편 호주(57) 씨를 만났다. 사춘기 시절부터 자운 씨는 홀로 고생하며 외롭게 살아온 엄마가 좋은 분을 만나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엄마가 호주 씨를 만나 살림을 합쳤지만, 자운 씨가 요리사로 서울에 취업하면서 호주 씨와는 한 번도 함께 살아본 적이 없었다.

3년 전, 엄마가 계신 이곳으로 왔을 때 그녀는 깨달았다. 마치 떨어져본 적 없던 것처럼 엄마 채미 씨와 딸 자운 씨는 다시금 세상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자매 같은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곳으로 들어와 새아버지와 함께하는 생활이 처음부터 순조롭지는 않았다. 무뚝뚝한 부산 남자 호주 씨 역시 다 커서 만난 딸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늘 쑥스러운 일.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저 ‘엄마의 남자’라고만 생각했던 호주 씨를 자운 씨는 이제 완전한 ‘나의 아버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한 번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던 아버지 호주 씨의 생일을 모처럼 요리솜씨 발휘해 준비하는데, 갑자기 예기치 않은 일이 터지고 만다.

◆ 시골마을, 건강한 요리사를 꿈꾸다
사실 자운 씨는 5개월 된 새색시다. 자운 씨는 시골의 농부로, 남편 영달(36) 씨는 서울의 컨벤션 레스토랑의 요리사로서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

6년 전 같은 직장에서 만나 연인이자 요리사 선후배로서 같은 꿈을 키워나가던 중, 자운 씨가 스트레스로 건강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이 컸던 남편은 기꺼이 아내의 귀농을 응원했다.

쉬는 날만 되면 왕복 8시간의 강행군을 마다않고 아내가 있는 영양으로와 농사일 거들랴, 고생하는 처가댁 위해 요리하랴 새신랑 영달 씨는 휴일에도 쉴 틈이 바쁜 생활을 감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부가 감내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에 둘만의 특별한 음식점을 차릴 계획이다.

영양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들로, 소박하지만 싱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두 사람의 공통된 바람이다.

한때 도시에서 꿈꾸었던 요리사의 화려한 성공은 포기했지만, 씨를 뿌리고 거두며 얻는 농부로서의 보람과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쁨을 알게 된 것이 자운 씨는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 가족의 완성
부부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살아온 채미(58) 씨와 호주(57) 씨지만, 두 사람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채미 씨의 두 자녀와, 호주 씨의 두 자녀가 모두 결혼하고 완벽하게 독립을 시킨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것. 자운 씨는 부모님에게 슬그머니 혼인신고를 제안해보는데 고추 수확을 앞두고 자운 씨 가족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허름한 폐가를 임대해 임시로 살았던 가족들이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된 것. 통풍도 안 되다보니 옷들마다 곰팡이가 생기고, 집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 음식 후 연기가도 잘 빠지지 않는 열악한 주방환경에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살림을 하지 못했던 엄마 채미 씨와 딸 자운 씨. 그런 모녀를 위해 호주 씨는 새 집을 직접 짓고 있다.

게다가 영양에 터를 잡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게 되자 오랫동안 발길이 뜸했던 부부의 자식들도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번엔 다함께 힘을 합쳐 이사까지 돕는다. 재혼 후 양쪽 자녀들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함께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의 완성’을 꿈꾸며 차곡차곡 완성을 해 나가고 있는 자운 씨네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원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는 ‘인간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