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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해외 ‘생산 격차’ 갈수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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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9월 국내 생산량+수출량 12% 감소…해외 생산 비중은 66%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생산량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 국내생산 수출분과 해외 생산량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국내생산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임금인상을 목표로 파업 중인 현대차 노동조합의 적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현대차 국내생산량과 국내생산 수출량을 합하면 118만3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34만9768대) 대비 12% 줄어든 수치다. 생산량만 볼 때, 현대차 생산직 근로자의 연봉을 10% 삭감할 만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해외 생산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해외 생산 비중은 66%로, 5년 전과 13%p 차이가 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생산량 가운데 수출분은 69만77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쪼그라들었다. 격차 만큼이나 해외에서 판매되는 국내생산분이 낮아지는 것이다.

현대차 해외 생산 비중은 2011년 53%에서 이듬해 56%, 2013년 61%, 2014년 62%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496만4704대를 생산했는데, 이 중 62.3% 비중인 309만5857대가 해외 생산분이다.

국내생산분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노조는 해마다 파업을 통해 연봉을 높여나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24차례 파업했다. 이로 인해 회사 측은 생산 차질 13만1000여대에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인 3조1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동시에 파업 피해 규모로도 역대 최대다.

컨베이어 생산방식 특성상, 완성차 생산에 맞춰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 협력업체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차 파업에 따른 일 추산 피해 규모는 900억원이다. 1차 협력업체 380개사는 이미 1조3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자금력이 약한 2·3차 영세 협력사의 줄도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주 파업에 이어 오는 12일 재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또 울산시청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등을 항의 방문하기로 하는 등 사측을 넘어 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연일 파업으로 인해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자, 이에 대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는 것이다.

긴급조정권은 노조의 쟁의행위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하는 조치다. 긴급조정권 발동 시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 또는 쟁의행위가 금지되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개시한다.

이 때문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김용근 회장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단언했다.

김 회장은 “현대차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반면, 임금은 높은 구조인 탓에 한국 생산 메리트를 잃어가고 있다. 이 같은 점이 결국 자동차 판매 가격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낮추는 것.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자동차 가격이 100달러만 낮아져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국내 생산량을 해외로 더 옮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수출했던 물량을 현지에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은 앞으로도 어둡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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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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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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